
퀴노아 자몽 샐러드
퀴노아는 반드시 헹궈야 쓴맛이 없습니다. 자몽은 약을 드시는 분이라면 먼저 확인할 재료입니다.
2 인분30 분

재료
만드는 법
퀴노아를 체에 담고 물이 맑아질 때까지 문질러 씻습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사포닌 때문에 씁니다.
물 1컵과 함께 끓이다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15분,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5분 둡니다.
퀴노아를 넓은 접시에 펴서 식힙니다. 뜨거울 때 섞으면 시금치가 숨습니다.
자몽은 속껍질까지 벗겨 과육만 발라냅니다. 흘러나온 즙은 버리지 말고 드레싱에 씁니다.
아보카도를 깍둑썰고, 자몽즙·올리브유·소금을 섞어 드레싱을 만듭니다.
식은 퀴노아에 시금치, 자몽, 아보카도를 넣고 드레싱을 둘러 살살 버무립니다. 후추를 갈아 올립니다.
조리 요령
자몽을 쓰는 레시피라 먼저 말씀드립니다. 자몽은 장의 CYP3A4 효소를 막아 일부 약(스타틴, 일부 혈압약, 면역억제제 등)의 혈중 농도를 올립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자몽을 오렌지로 바꾸세요 — 일반 오렌지에는 푸라노쿠마린이 거의 없습니다.
퀴노아를 식히는 이유는 식감만이 아닙니다. 뜨거운 퀴노아를 시금치에 얹으면 잎이 숨고 비타민 C가 줄어듭니다. 넓게 펴서 식히면 수분도 날아가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아보카도와 올리브유가 여기 있는 이유는 흡수입니다. 시금치의 루테인과 자몽의 라이코펜은 지용성이라 지방 없이는 흡수가 낮습니다. 지방을 곁들인 샐러드에서 카로티노이드 흡수가 크게 오른다는 시험이 있습니다.
다만 퀴노아를 단백질로 계산하지 마세요. 이 한 접시의 퀴노아 단백질은 6g 남짓입니다. 한 끼 단백질은 따로 챙겨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