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효능맛집

파파야

파파야 효능: 3상 시험이 있습니다 — 다만 열매가 아니라 잎 추출물입니다

2026년에 219명을 모은 3상 삼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이 발표됐습니다. 항암치료로 혈소판이 떨어진 환자에게서 회복이 빨랐습니다. 그런데 그 시험이 쓴 것은 파파야 잎 추출물이고, 이 항목은 열매에 관한 것입니다.

효능맛집 편집팀

발행 2026년 10월 2일수정 2026년 10월 12일9분 분량

임상 전문가의 개별 검토는 거치지 않았습니다.편집 방침 보기

파파야
목차

어떤 재료인가

파파야는 파파야과 식물의 열매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입니다. 나무처럼 보이지만 목질이 거의 없는 줄기라 엄밀히는 큰 풀에 가깝습니다. 익으면 껍질이 노랗게 되고 속살이 주황빛을 띠며 부드러워지고, 가운데에 검고 둥근 씨가 가득합니다. 파파인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고기를 연하게 하는 데 쓰이고, 특히 덜 익은 초록 파파야에 많습니다. 초록 상태로는 과일이 아니라 채소처럼 썰어 샐러드에 씁니다.

학명 Carica papaya

파파야를 검색하면 혈소판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뎅기열에 파파야 잎을 쓰는 민간요법에서 온 말입니다.

그 이야기를 제대로 시험한 연구가 2026년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좋았습니다.

2026년 《JCO Global Oncology》 — 3상, 삼중맹검, 위약대조, 다기관.

  • 항암치료로 혈소판이 떨어진 환자 219명을 2 대 1로 배정, 198명을 분석
  • 파파야 잎 추출물 군 129명, 위약 군 69명
  • 주요 지표는 혈소판이 75,000까지 회복되는 속도
  • 4일째에 회복한 비율이 59% 대 44%(p=0.042). 프로토콜 준수 분석에서는 64% 대 48%(p=0.034)
  • 3등급 이상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없었습니다
  • 등급 2 혈소판감소증 환자에서 이후 항암치료의 용량 감량이나 지연이 필요한 비율도 낮았습니다(25% 대 43%, p=0.033)

이것은 잘 설계된 시험이고, 결과도 유의합니다.

그런데 이 항목은 파파야 열매에 관한 것입니다.

잎은 열매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시험이 쓴 것은 잎을 추출해 농축한 제제입니다. 파파야를 먹는다고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핵심 효능

  1. 확인되지 않음

    잎 추출물의 3상 시험 — 왜 이것을 열매로 옮길 수 없나

    2026년 《JCO Global Oncology》.

    설계3상, 삼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 다기관
    기간2020년 3월 ~ 2024년 10월
    배정219명을 2 대 1로, 198명 분석(추출물 129, 위약 69)
    대상항암치료로 유발된 혈소판감소증 환자
    개입파파야 잎 추출물, 혈소판이 75,000 이상이 되거나 수혈이 필요하거나 10일이 될 때까지
    주요 지표4일째 혈소판 75,000 이상 도달 비율

    결과입니다.

    분석추출물위약p
    수정 ITT59%44%0.042
    프로토콜 준수64%(83/129)48%(33/69)0.034
    이후 항암치료 용량 감량·지연(등급 2)25%43%0.033

    3등급·4등급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없었습니다.

    이 시험의 질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삼중맹검 위약대조 3상 다기관 시험은 식품 관련 연구에서 보기 드문 수준입니다. 이 사이트에 실린 재료 대부분이 가진 근거보다 훨씬 강합니다.

    그런데 왜 등급을 "확인되지 않음"으로 두는가.

    이 항목은 파파야 열매에 관한 것이고, 그 시험이 쓴 것은 잎 추출물이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가 다릅니다.

    첫째, 부위가 다릅니다. 잎과 열매는 같은 식물이지만 성분이 다릅니다. 토마토 잎과 토마토 열매가 다른 것과 같습니다 — 실제로 토마토 잎에는 열매에 없는 알칼로이드가 있습니다.

    둘째, 형태가 다릅니다. 추출은 특정 성분을 골라 농축하는 공정입니다. 이 사이트의 셀러리 항목에 적은 것과 같은 문제입니다.

    셋째, 대상이 다릅니다. 이 시험은 항암치료로 혈소판이 떨어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혈소판이 정상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본 시험이 아닙니다.

    뎅기열에 관해서도 적어 둡니다. 파파야 잎을 뎅기열의 혈소판감소증에 쓰는 전통이 있고 그쪽 연구도 있습니다. 다만 이 사이트는 열매에 관한 항목이므로 그 근거를 열매의 효능으로 옮겨 적지 않습니다.

    파파야 잎차나 잎 추출물 제품을 고려하신다면, 그것은 이 항목이 다루는 식품과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항암치료 중이거나 혈액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혈소판에 작용한다는 것은 출혈이나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정직한 결론입니다.

    • 파파야 잎 추출물이 항암치료 환자의 혈소판 회복을 앞당겼다 — 3상 시험이 보여 준 것은 이것입니다
    • 파파야 열매를 먹어 혈소판이 올라간다는 근거는 이 사이트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그래서 열매에 대한 등급은 "확인되지 않음"입니다
    [1]
  2. 영양 데이터

    비타민 C 60.9mg, 라이코펜 1,830µg — 열매의 실제 성분

    생파파야 100g 기준입니다.

    • 비타민 C 60.9mg
    • 라이코펜 1,830µg
    • 엽산 37µg
    • 열량 43kcal, 탄수화물 10.8g, 당류 7.82g, 식이섬유 1.7g
    • 칼륨 182mg, 마그네슘 21mg, 칼슘 20mg
    • 비타민 A 47µg RAE, 베타카로틴 274µg
    • 단백질 0.47g, 지방 0.26g, 나트륨 8mg
    • 비타민 E 0.3mg, 비타민 K 2.6µg

    비타민 C 60.9mg이 가장 쓸모 있는 숫자입니다. 성인 권장량이 100mg 안팎이니 100g으로 60%를 넘습니다. 중간 크기 한 개의 먹는 부분이 약 300g이므로, 반 개만 먹어도 하루치를 채웁니다.

    과일비타민 C(100g)
    구아바228mg
    키위92.7mg
    파파야60.9mg
    오렌지53.2mg
    망고36.4mg

    라이코펜 1,830µg도 눈여겨볼 값입니다. 생토마토가 100g에 약 2,570µg입니다. 파파야의 주황빛 과육이 그 색소이고, 수박과 구아바와 같은 계열입니다.

    다만 라이코펜에는 하루 기준치가 없습니다. 이 사이트는 기준치가 없는 항목에 비율을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라이코펜을 먹어서 사람에게 무엇이 좋아졌는지는 토마토 항목에 적은 만큼이 전부입니다.

    열량 43kcal은 과일 중에서 낮은 편입니다. 망고가 60kcal, 바나나가 89kcal입니다. 당류 7.82g도 낮습니다 — 망고 13.7g, 바나나 12.2g과 견주면 절반 수준입니다.

    다만 식이섬유는 1.7g으로 많지 않습니다. 구아바가 5.4g인 것과 대비됩니다.

    고르기. 껍질이 초록에서 노랑으로 넘어가고 손끝에 살짝 눌리면 먹기 좋습니다. 완전히 초록이면 덜 익은 것입니다.

    덜 익었으면 상온에 두세요. 냉장고에 넣으면 그 상태로 멈춥니다. 익은 뒤에 냉장하세요.

    씨는 먹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후추 비슷한 매운맛이 나고, 아래에 적을 이유로 양을 늘리지 마세요.

    덜 익은 초록 파파야는 다른 식품처럼 다룹니다. 동남아에서 샐러드(쏨땀)나 볶음에 쓰고, 익은 것보다 라텍스가 많습니다.

  3. 초기 연구

    말린 씨앗의 기생충 시험 — 2007년 소규모 예비연구

    파파야 씨앗이 장내 기생충에 쓰인다는 전통이 있고, 그것을 시험한 연구가 하나 있습니다.

    2007년 《Journal of Medicinal Food》. 장내 기생충이 있는 사람에게 말린 파파야 씨앗을 먹인 무작위 시험입니다. 논문 스스로 "예비 연구(pilot study)"라고 적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적습니다.

    • 예비 연구는 본 시험을 설계하기 위한 단계입니다. 결론을 내리는 데 쓰지 않습니다
    • 규모가 작습니다
    • 그 뒤로 이 결과를 확인한 큰 시험을 이 사이트는 찾지 못했습니다
    • 그리고 쓴 것은 열매가 아니라 말린 씨앗입니다

    장내 기생충이 의심되면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 효과가 확립된 구충제가 있고, 그것이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이 사이트는 파파야 씨앗을 구충 목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씨앗을 많이 드시지 말아야 할 이유도 있습니다.

    파파야 씨앗에는 벤질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들어 있습니다. 후추 같은 매운맛의 원인이고, 많은 양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물 연구에서 고용량의 파파야 씨앗이 정자에 영향을 주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사람에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요리에 쓰는 정도를 넘겨 날마다 많이 드실 이유는 없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확인된 것: 성분 — 비타민 C 60.9mg, 라이코펜 1,830µg, 엽산 37µg
    • 다른 부위에서 확인된 것: 잎 추출물이 항암치료 환자의 혈소판 회복을 앞당겼다(3상)
    • 예비 단계: 말린 씨앗과 장내 기생충(2007년 소규모)
    • 확인되지 않은 것: 열매를 먹어 혈소판이 올라간다는 주장
    [2]
  4. 확인되지 않음

    소화를 돕는다는 주장 — 그리고 알레르기와 임신 주의

    파파야에 가장 흔히 붙는 주장이 소화입니다. 근거로 제시되는 것이 파파인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입니다.

    파파인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고기 연화제의 성분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덜 익은 초록 파파야에 많고, 익을수록 줄어듭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는 파파야를 먹여 소화 기능을 재고 대조군과 비교한 임상시험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사이트의 망고 항목과 무화과 항목에 같은 구조를 적었습니다. 효소가 들어 있다는 것과, 사람이 먹었을 때 소화가 개선된다는 것은 별개의 주장입니다. 입으로 들어간 효소는 위산과 소화효소를 먼저 만납니다.

    그리고 반드시 적어야 할 주의가 셋 있습니다.

    첫째, 라텍스 알레르기와의 교차반응입니다.

    파파야에는 라텍스 성분이 있고, 천연고무 라텍스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 파파야에 반응하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를 라텍스-과일 증후군이라고 하며, 바나나·아보카도·키위·밤도 같은 목록에 들어갑니다.

    라텍스 장갑에 반응한 적이 있다면 파파야를 처음 드실 때 조심하세요. 입 주위가 간지럽거나 붓는 느낌이 있으면 중단하고 진료를 받으세요.

    둘째, 임신 중 덜 익은 파파야입니다.

    덜 익은 초록 파파야의 라텍스는 자궁 수축과 연결지어 온 기록이 있습니다. 사람에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쪽으로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습니다.

    • 잘 익은 파파야는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봅니다
    • 덜 익은 초록 파파야와 그것으로 만든 샐러드·볶음은 임신 중 피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파파야 잎차나 잎 추출물도 임신 중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셋째, 파파인 효소 보충제입니다. 이것은 과일이 아니라 추출·농축한 제품이고, 혈액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드시는 분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과일로 드시는 것 자체는 일반적으로 안전합니다. 위 주의는 덜 익은 것, 씨앗, 잎, 그리고 추출물에 관한 것입니다.

잘 먹는 법

  • 중간 크기 한 개의 먹는 부분이 약 300g이고, 반 개로 하루 비타민 C를 채웁니다.
  • 껍질이 초록에서 노랑으로 넘어갈 때 먹기 좋습니다. 손끝에 살짝 눌리면 됩니다.
  • 덜 익었으면 상온에 두세요. 냉장고에 넣으면 그 상태로 멈춥니다.
  • 라임이나 레몬즙을 뿌리면 특유의 향이 눌리고 비타민 C도 보태집니다.
  • 씨는 보통 먹지 않습니다. 많이 드시지 마세요.
  • 덜 익은 초록 파파야는 다른 식품으로 다루세요. 라텍스가 더 많습니다.
  •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다면 처음 드실 때 조심하세요.
  • 임신 중이라면 잘 익은 것만 드시고, 덜 익은 것과 잎차는 피하세요.

근거 등급 읽는 법

효능마다 사람 대상 연구가 어디까지 뒷받침하는지를 네 단계로 표시합니다. 같은 재료 안에서도 항목에 따라 등급이 다릅니다.

영양 데이터
식품성분표나 보건기관 자료로 확인되는 사실입니다. 임상 연구로 검증하는 효능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강한 근거
여러 무작위 대조 연구나 메타분석에서 일관되게 확인됐습니다.
중간 근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지만 효과 크기가 작거나 결과가 갈립니다.
초기 연구
세포·동물 연구이거나 소규모 예비 연구 단계입니다.
확인되지 않음
흔히 주장되지만 사람 대상 연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

주의할 점

  • 3상 시험이 쓴 것은 파파야 잎 추출물이지 열매가 아닙니다. 열매를 먹어 혈소판이 올라간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그 시험의 대상은 항암치료로 혈소판이 떨어진 환자였습니다.
  •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교차반응이 보고되어 있습니다(라텍스-과일 증후군).
  • 임신 중에는 덜 익은 초록 파파야와 잎차를 피하세요. 라텍스가 자궁 수축과 연결지어 온 기록이 있습니다.
  • 파파인 효소 보충제는 과일과 다릅니다. 혈액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항응고제를 드시면 상의하세요.
  • 씨앗을 많이 드시지 마세요. 동물 연구에서 고용량이 정자에 영향을 주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소화를 돕는다는 주장은 사람 대상 시험을 찾지 못했습니다.
  • 씨앗의 기생충 시험은 2007년 소규모 예비연구이며, 구충은 진단과 처방을 받으세요.

영양 정보

생파파야 100g 기준입니다. 중간 크기 한 개의 먹는 부분이 약 300g이므로 아래 숫자는 3분의 1 분량입니다.

열량
43 kcal2%
비타민 C
60.9 mg68%
라이코펜
1,830 µg
엽산
37 µg9%
탄수화물
10.8 g4%
당류
7.82 g
칼륨
182 mg4%
비타민 A
47 µg5%
칼슘
20 mg2%
단백질
0.47 g<1%
지방
0.26 g<1%
비타민 E
0.3 mg2%
비타민 K
2.6 µg2%
나트륨
8 mg<1%

% 는 미국 FDA 하루 기준치(성인·4세 이상)에 대한 비율입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성별·연령에 따라 다릅니다.

다른 재료와 함께 계산해 보기 →

주요 영양소

이 재료로 만드는 요리

출처

영양 수치와 건강 관련 서술이 근거로 삼은 데이터베이스와 보건기관입니다.

  1. 1Carica Papaya Leaf Extract to Improve Chemotherapy-Induced Thrombocytopenia: A Phase III Triple-Blinde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Multicentric Trial임상시험Ostwal V, et al. JCO Global Oncology 2026PMID 41812092
  2. 2Effectiveness of dried Carica papaya seeds against human intestinal parasitosis: a pilot study임상시험Okeniyi JA, et al. Journal of Medicinal Food 2007PMID 17472487
  3. 3USDA FoodData Central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4. 4PubMed학술 문헌

함께 보면 좋은 재료

구아바

과일

중간 근거

구아바

인도 학교급식에서 7개월간 진행된 시험입니다. 헤모글로빈이 오르고 빈혈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험이 주요 지표로 미리 정해 둔 저장철은 유의하게 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일어났고 무엇이 일어나지 않았는지를 나눠 읽어야 합니다.

망고

과일

초기 연구

망고

2026년 《JAHA》 시험에서 혈관내피 기능이 개선됐습니다. 다만 개입은 아보카도 한 개와 망고 한 컵을 함께 먹이는 것이었고, 비교 대상은 저지방·저섬유 식품이었습니다. 망고 몫이 얼마인지 이 설계로는 알 수 없습니다.

수박

과일

중간 근거

수박

100g에 라이코펜 4,530µg — 생토마토(2,573µg)의 1.8배입니다. 혈압 분석도 있지만, 그 분석은 수박만 본 것이 아닙니다.

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