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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슈넛 닭가슴살 볶음

캐슈넛은 맨 마지막에 넣으세요. 같이 볶으면 눅눅해지고, 타면 쓴맛만 남습니다.

2 인분25 분

캐슈넛 닭가슴살 볶음

재료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을 2cm 깍둑썰기하고 간장 1/2큰술, 전분 1큰술을 넣어 10분 재웁니다.

  2. 캐슈넛을 마른 팬에 약불로 3~4분 볶아 따로 덜어 둡니다. 여기서 색이 나면 안 됩니다 — 나중에 한 번 더 열을 받습니다.

  3. 파프리카는 2cm로, 마늘은 편으로, 대파는 어슷하게 썹니다.

  4. 팬을 연기가 오를 만큼 달구고 기름을 두른 뒤 닭고기를 한 겹으로 펴 넣습니다. 2분간 건드리지 않습니다.

  5. 뒤집어 2분 더 볶아 속까지 익힙니다. 꺼내 둡니다.

  6. 같은 팬에 마늘과 대파를 30초 볶아 향을 내고, 파프리카를 넣어 1분 볶습니다. 아삭함이 남아야 합니다.

  7. 닭고기를 되돌리고 남은 간장 1큰술을 팬 가장자리에 둘러 30초 볶습니다.

  8. 불을 끄고 나서 캐슈넛을 넣어 섞습니다.

조리 요령

캐슈넛을 마지막에, 그것도 불을 끄고 넣는 것이 이 요리의 전부입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눅눅해집니다. 소스가 있는 팬에서 함께 볶으면 캐슈넛이 수분을 빨아들여 바삭함이 사라집니다. 이 요리에서 캐슈넛의 역할은 질감의 대비입니다. 눅눅해지면 넣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둘째, 탑니다. 캐슈넛은 지방이 43.8%입니다. 센 불의 팬에서 30초면 색이 넘어가고, 그 뒤로는 쓴맛만 남습니다.

그래서 미리 볶을 때도 색을 내지 않습니다. 마른 팬 약불 3~4분은 향만 깨우는 정도입니다.

닭가슴살에 전분을 묻히는 것은 중식의 상장(上漿)입니다. 전분이 얇은 막을 만들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습니다. 지방이 적어 퍽퍽해지기 쉬운 닭가슴살에는 이 과정이 거의 필수입니다.

한 겹으로 펴 넣고 2분 건드리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자주 뒤집으면 수증기가 갇혀 온도가 오르지 않고, 구워지는 대신 삶아집니다.

간장을 팬 가장자리에 두르는 이유는 증발입니다. 뜨거운 금속에 닿으며 순간적으로 향이 피어오릅니다. 가운데에 부으면 온도가 떨어져 그냥 짠맛만 남습니다.

성분을 보면 2인분에 캐슈넛 60g이 들어가 1인당 30g — 딱 한 줌입니다. 여기서 구리 0.66mg(권장량 73%)과 마그네슘 88mg이 옵니다. 열량은 캐슈넛만 1인당 166kcal이니, 밥은 적게 드세요.

무염 캐슈넛을 쓰세요. 소금 코팅 제품을 쓰면 간장과 합쳐져 나트륨이 두 배가 됩니다. 캐슈넛의 수축기혈압 근거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 레시피에 쓰인 재료

캐슈넛

견과·씨앗

중간 근거

캐슈넛

무작위 시험 참가자 392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총콜레스테롤·LDL·HDL·중성지방 모두 유의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수축기혈압만 3.39mmHg 내려갔습니다(95% CI −6.13~−0.65). 견과라고 다 같지 않습니다.

닭가슴살

육류

중간 근거

닭가슴살

100g에 단백질 31g, 지방 3.6g.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에서 닭가슴살을 이기는 일반 식재료는 거의 없습니다.

파프리카

채소

중간 근거

파프리카

빨간 파프리카 100g에 비타민 C 128mg. 다만 감기를 예방한다는 근거는 코크란 리뷰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늘

채소

중간 근거

마늘

마늘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완만하게 낮추는 쪽으로 근거가 모여 있습니다. 핵심은 '다진 뒤 10분 두었다가'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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