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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재료인가
참치는 고등어과의 대형 회유어로, 평생 멈추지 않고 헤엄칩니다. 아가미로 물을 밀어 넣으려면 계속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근육을 쉼 없이 쓰므로 미오글로빈이 많아 살이 붉습니다. 종에 따라 크기와 지방이 크게 달라, 참다랑어의 뱃살은 지방이 많고 가다랑어는 담백합니다. 통조림은 주로 가다랑어와 황다랑어로 만듭니다. 먹이사슬 위쪽에 있어 수은이 쌓이므로, 임신 중에는 종류와 양에 대한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학명 Thunnus
캔 참치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먹는 생선 가공품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오해도 많습니다.
가장 흔한 오해는 오메가-3입니다. 참치는 등푸른생선이니 당연히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물에 담근 캔 참치의 EPA+DHA는 100g에 0.22g — 연어(2.6g)의 12분의 1, 고등어(2.2g)의 10분의 1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캔에 쓰는 것은 대개 가다랑어(light tuna) 의 살코기이고, 지방이 100g에 0.9g밖에 없습니다. 오메가-3는 지방에 들어 있으니 지방이 없으면 오메가-3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나쁜 식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참치가 잘하는 일은 다른 쪽입니다.
핵심 효능
- 영양 데이터
85kcal에 단백질 19g — 밀도가 매우 높습니다
물에 담근 캔 참치 100g에 단백질이 19g, 열량은 85kcal입니다. 지방이 0.9g밖에 없어서입니다.
비교하면 닭가슴살과 비슷한 수준이고, 조리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는 더 편합니다. 캔을 따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전 단백질 공급원은 많지 않습니다.
기름에 담근 캔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기름을 따라내도 열량이 붙고, 그 기름은 대개 해바라기유나 대두유라 참치 자신의 지방이 아닙니다.
- 영양 데이터
셀레늄이 하루 기준을 한 캔으로 넘깁니다
100g에 셀레늄이 67.8µg입니다. 성인 하루 기준이 55µg이니 작은 캔 하나로 넘어갑니다.
셀레늄은 항산화 효소의 구성 성분이고, 흥미롭게도 수은의 독성을 일부 상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선에 둘이 함께 들어 있다는 점이 수은 위험을 읽을 때 고려되기도 합니다.
비타민 B12가 2.6µg, 나이아신(B3)이 9.9mg으로 둘 다 하루 기준의 상당 부분입니다. 비타민 D는 1.2µg으로, 식품 중에서는 있는 축이지만 연어(11µg)와 비교할 수준은 아닙니다.
- 영양 데이터
오메가-3는 0.22g — 이 표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입니다
EPA와 DHA를 합쳐 100g에 0.22g입니다.
오메가-3가 목적이라면 참치 캔은 맞는 선택이 아닙니다. 같은 값에 고등어 통조림이나 정어리 통조림이 열 배쯤 많습니다. 연어나 고등어를 굽는 쪽이면 더 확실합니다.
참치 캔은 단백질을 간편하게 채우는 도구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그 일은 아주 잘합니다.
잘 먹는 법
- 물에 담근 것(수비드·물참치)을 고르세요. 기름에 담근 캔은 기름을 따라내도 열량이 남고, 그 기름은 참치의 것이 아닙니다.
- 국물을 따라내면 나트륨이 줍니다. 100g에 219mg인데 상당 부분이 국물에 있습니다.
- 마요네즈를 섞는 순간 85kcal은 사라집니다. 마요네즈 한 큰술이 90kcal 남짓입니다. 요거트나 머스터드로 바꾸면 단백질 밀도가 유지됩니다.
- 채소와 함께. 참치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없습니다. 양파·파프리카·상추를 곁들이면 빈자리가 메워집니다.
- 개봉한 캔은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에 옮겨 보관하세요.
근거 등급 읽는 법
효능마다 사람 대상 연구가 어디까지 뒷받침하는지를 네 단계로 표시합니다. 같은 재료 안에서도 항목에 따라 등급이 다릅니다.
- 영양 데이터
- 식품성분표나 보건기관 자료로 확인되는 사실입니다. 임상 연구로 검증하는 효능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 강한 근거
- 여러 무작위 대조 연구나 메타분석에서 일관되게 확인됐습니다.
- 중간 근거
-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지만 효과 크기가 작거나 결과가 갈립니다.
- 초기 연구
- 세포·동물 연구이거나 소규모 예비 연구 단계입니다.
- 확인되지 않음
- 흔히 주장되지만 사람 대상 연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주의할 점
- 임신 중이라면 종류를 구분하세요. 참치는 먹이사슬 상위라 메틸수은이 쌓입니다. 가다랑어(light)는 비교적 낮고, 날개다랑어(albacore·흰살)와 참다랑어는 높습니다. 유럽과 미국의 권고는 대체로 임신·수유 중 흰살 참치를 주 1회 이내로, 가다랑어 캔은 그보다 여유 있게 잡습니다. 어린이도 같은 기준을 적용합니다.
- 매일 여러 캔은 권하지 않습니다. 수은은 배출이 느려 누적됩니다.
- 나트륨이 100g에 219mg입니다. 저염식 중이라면 무염 제품을 찾거나 국물을 확실히 따라내세요.
- 생선 알레르기가 있으면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 통풍이 있으면 생선 퓨린은 식물성보다 요산을 잘 올립니다. 양을 조절하세요.
이 재료로 만드는 요리
비교해 보기
출처
영양 수치와 건강 관련 서술이 근거로 삼은 데이터베이스와 보건기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