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가 유독 연구를 많이 받는 이유는 안토시아닌 함량입니다. 껍질의 진한 남보라색을 만드는 이 색소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자, 혈관 내피 세포에 직접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슈퍼푸드'라는 말은 마케팅 용어지만, 블루베리에 관해서는 사람 대상 연구가 꽤 쌓여 있는 편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연구가 하루 100~250g(한 컵 안팎)을 몇 주 이상 꾸준히 먹었을 때의 이야기라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 효능
- 1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지켜줍니다
가벼운 인지 저하가 있는 고령자가 12주간 블루베리(또는 동결건조 분말)를 섭취했을 때 기억 과제 수행이 개선됐다는 무작위 연구가 여럿 있습니다. 아동·청년 대상 단기 연구에서도 섭취 후 몇 시간 내 주의력 과제 성적이 올랐습니다.
- 2
혈압과 혈관 기능을 개선합니다
매일 블루베리를 섭취한 그룹에서 혈관 내피 기능(FMD) 지표가 개선되고 수축기 혈압이 소폭 낮아졌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나왔습니다. 안토시아닌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 경로에 관여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 3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낮춥니다
격렬한 운동 후나 대사 스트레스 상황에서 산화 손상 지표가 감소한 보고가 있습니다. 평소 항산화 섭취가 부족한 사람일수록 변화가 뚜렷했습니다.
- 4
단맛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블루베리는 당이 있음에도 혈당지수가 낮은 편이고,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성인에서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됐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식이섬유와 폴리페놀이 당 흡수 속도를 늦추기 때문입니다.
잘 먹는 법
- **하루 한 줌(80~150g)**이면 연구에서 쓰인 범위에 가깝습니다. 매일 조금씩이 가끔 많이보다 낫습니다.
- 냉동 블루베리도 충분히 좋습니다. 급속 냉동은 안토시아닌을 잘 보존하며, 오히려 세포벽이 파괴되어 흡수가 나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씻은 뒤 바로 먹기. 표면의 흰 가루(과분)는 농약이 아니라 천연 왁스층이니 문질러 벗길 필요가 없습니다.
- 요거트, 오트밀, 샐러드에 올리면 별도 조리 없이 먹게 됩니다.
- 오래 가열하면 안토시아닌이 손실되므로 잼보다는 생과나 냉동이 유리합니다.
주의할 점
- 와파린을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 K 섭취량을 갑자기 늘리지 말고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 과일당이 있으므로 혈당 관리 중이라면 하루 섭취량을 정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 살리실산에 민감한 사람은 드물게 두드러기나 소화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식이섬유 때문에 복부 팽만이나 묽은 변이 올 수 있습니다.
영양 정보
가식부 100g 기준 대략값입니다.
- 열량
- 57 kcal
- 탄수화물
- 14.5 g
- 당류
- 10.0 g
- 식이섬유
- 2.4 g
- 단백질
- 0.7 g
- 비타민 C
- 9.7 mg
- 비타민 K
- 19.3 µg
- 망간
- 0.34 mg
주요 영양소
- 안토시아닌
- 비타민 C
- 비타민 K
- 망간
- 식이섬유